일상

감성과 낭만 가득한 부안 채석강 어바인 펜션

silver.B 2020. 11. 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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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ㅜㅜ!

저번 주에 일 복이 터진 저는 컴퓨터 킬 시간도 없더라고요... 흑흑

그래서 이번 주 금요일이 저희 부부 결혼 3주년을 맞아 힐링도 할 겸 독채펜션을 가기로 했답니다~

남편과 너무 멀지 않고 조용하고 바다가 있는 곳으로 가자! 하고 찾은 곳이 

바로 부안 변산에 위치한 '어바인 펜션'었는데요~ 

너무 낭만적인 곳에서 제대로 힐링하고 왔답니다♡

 

 

 큰길에서 채석강으로 들어가는 골목에서 5미터 정도 가면 바로 보이는 어바인 펜션 입구랍니다~!

 

 

 입구를 오른쪽 벽은 이렇게 이쁜 그림으로 꾸며져 있고 안쪽으로는 펜션들이 있어요

입구에 카페도 있었는데 문은 닫혀 있더라고요~~

 

 

 이건 밤에 본 펜션 모습이에요 

조명이 들어오니 확실히 분위기도 살고 낭만적이네요

밤에 사진을 많이 찍었어야 되는데 못 찍어서 아쉽네요

 

 

 밖에서 본 저희가 예약한 '우드브리지'라는 방이에요

방 왼쪽 공간엔 바베큐장도 있답니다~

오른쪽 사진은 우드브릿지의 현관 모습!

펜션이 생긴 지 얼마 안 된 곳이라 내부가 정말 깔끔하고 좋더라고요

 

 

 입구 들어오면 오른쪽 창에서 바로 보이는 앉을 수 있는 공간이에요~ 

창문에서 바로 주차장이 보이고 맞은편 펜션 2층에서 우리 펜션 안이 보일 수 있어서 

블라인드를 위, 아래로 조절할 수 있게 돼있어서 편리했어요

공간 하나하나가 세심함이 보였답니다

 

 

 거실 인테리어...... ♥

너무 감각적이고 이쁘지 않나요

라탄과 우드의 조화는 두말하면 잔소리고 소품도 하나하나 신경 쓰신 모습이었어요 

그리고 대망의 조명!!!!!

공간의 분위기는 조명 아니겠습니까 

조명으로 인해 분위기가 너무 낭만적이고 고급스럽더라고요!

천장도 삼각형으로 높아서 방도 훨씬 넓어 보였답니다 

장판 색도 거실 분위기랑 톤온톤으로 전체적으로 색감의 조화가 잘 어울리도록 인테리어 하신 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보일러도 킨지 5분 정도 만에 따뜻해져서 놀랐어요 

금방 따뜻해질 거라고 하셨는데 이렇게 빨리 따뜻해질 줄이야..

날씨 추웠는데 금방 따뜻해지니 좋았어요ㅎ

 

 

 거실 옆쪽으로는 부엌 공간이었어요 

싱크대도 정말 깔끔했고 아래 선반 안에는 주방용품들이 들어있답니다

전자랜지 아래 수납공간엔 드라이기, 수건, 샴푸, 휴지 등이 준비돼있었어요 

근데 저희는 밥을 해 먹으려고 쌀을 챙겨갔는데 전기밥솥이 없더라고요 ㅜㅜㅜ

예약할 때 꼼꼼히 살펴보지 않은 제 잘못이었지만 밥통이 없는 곳은 처음이어서

어리둥절하기도 했고 조금 아쉬웠답니다 

주방 공간은 막 좁지도 않고 두 명이서 준비하기 딱 좋은 공간이었어요

 

 

 화장실도 다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서 쓰기 편리하더라고요

화장실 인테리어도 참 이쁘게 되어있죠??

남편이 화장실에 굉장히 민감한데 깨끗하고 좋다며 만족해하는 모습에 

펜션 예약한 저는 미소가......ㅎㅎㅎ

 

 

 그리고 여긴 복층구조로 위층에는 침실이 있답니다 

이 계단을 따라서 올라가면~~~

 

 

 요렇게 침실이 나오는데요^^

이 공간도 참 아담하고 맘에 들었어요 

가자마자 힘들어서 침대에 누워서 조금 쉬었는데 매트리스도 푹신하고 

침구도 푹신하니 깨끗했답니다

그리고 저 불빛 들어오는 저건 바로 블루투스 스피커~~~~

넘 분위기 나지 않나요 

 

 

남편과 저녁에 거실에서 맥주 한잔 하면서 틀어놨는데 아래층까지 소리도 잘 들리고ㅎㅎ

역시 좋은 공간에 음악까지 울리니 더 좋더라고요

 

 

 펜션에서 좀 쉬다가 걸어서 3분? 정도에 있는 채석강에 왔어요~ 

사람 정말 많더라고요~ 

주변에 회집도 많고 커피숍이랑 간단하게 간식 파는 곳도  있어서 요깃거리도 할 수도 있더라고요

연애할 때 자주 왔던 곳인데 풍경도 멋있고 보고 있으면 마음이 확 트여요 

바람 쐬는데 바다가 최고 아니겠어요ㅎㅎ

오랜만에 와서 멍 때리고 앉아 있으니 잡생각도 안 나고 최고!!

 

 

 사실 어바인 펜션으로 오게 된 이유가 이 바베큐장이 가장 컸어요 

펜션 가면 이렇게 꾸며 놓은 곳은 드물기도 하고 저희가 결혼기념일 기념으로 온 거라 

분위기가 너무 잘 어울릴 거라 생각했거든요

바베큐장은 총 2가지 타입이 있었는데 저희는 이 바베큐장이 마음에 들어서 방도 맞춰서 선택한 거였답니다

방마다 바베큐장이 조금씩 다르니 잘 알아보시고 가세요~ 

배고파서 먹기 30분 전에 사장님께 세팅 부탁드렸는데 세상에~ 

너무 멋지지 않나요 ㅜㅜㅜㅜㅜㅜ완전 감동ㅜㅜㅜㅜ

이건 실물로 봐야 되는데.......

소품, 조명 다 만족이고 저 귀엽고 조그마한 블루투스 스피커 보이시나요 

사장님이 팝송과 재즈 음악 틀어주시던데 너무 좋았어요ㅜㅜㅜ 센스 최고이세요!

그리고 천장에는 난로가 있더라고요 

저희 밥 먹을 때 꽤 추웠는데 난로 틀어주셔서 따뜻하게 있었답니다

 

 

 고기 먹겠다고 점심도 조금먹고 아무것도 안먹은 저희는 고기 구워서 허겁지겁 먹고ㅋㅋㅋ

둘이서 고기 2근을 다 먹었더랬죠

얼마나 맛있던지요ㅎㅎ

 

다음날 아침 저희는 늦잠을 자고.....

얼른 방 정리하고 정신없이 나왔는데 아메리카노 두 잔을 준비해 주셨어요

사장님 부부께서 너무 세심하시고 친절하셔서 정말 잘 먹고 푹 쉬 다 갔답니다!

다음에 친구들과 또 와도 좋을 거 같아요 

커피로 정신도 차리고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관광지로 출바알~~~~

 

 

 부안 수성당이라는 곳이에요~ 

바람이 엄청 불었는데 엄청 멋있더라고요 

채석강이랑은 또 다른 느낌이네요

 

 

 길을 따라 언덕을 올라가면 이렇게 들판도 있답니다^^

경치 죽이죠??

제주도에 온 느낌이랄까ㅎ

 

 

 언덕을 올라와서 걷다 보면 이렇게 멋진 경치도 나오고요~~

저기 네모난 곳이 사진 스폿인 거 같은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사진은 못 찍었어요

이날 미세먼지도 없어서 하늘도 파랗고 좋았답니다

많이 긴 코스가 아니어서 다 둘러보는데 10분 정도 걸리더라고요 

근처에 해안도로도 있으니 드라이브 겸 가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1박 2일 코스로 알차게 재밌게 여행 다녀왔답니다. 

여름 이후에 오랜만에 가는 여행이었는데 실패 없이 기억에 남을 여행이 된 것 같아요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과 멋진 자연까지ㅎㅎ

좋은 추억으로 잘 간직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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