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익산 다사랑 치킨, 치킨 맛집

silver.B 2020. 11. 1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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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남편과 내기에서 진 나는 약속을 지키려 오늘 저녁 다사랑 치킨을 주문했다!!

도대체 일주일에 치킨을 몇 마리나 먹는 건지.... 

전북에서 생겨난 치킨으로 알고 있는데 타 지역 사람들은 잘 모르기도 하고 호불호가 좀 갈리는 치킨이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먹고 자라서 그런지 너무나도 좋아하고 즐겨먹는 치킨이다

 

 

 

양념이랑 후라이드 반반 주문했고 양념장은 따로 오지는 않고 추가하려면 아마 500원인가 더 내야 되는 걸로 알고 있다 

그리고 유독 내가 시키는 지점은 깨소금을 까먹으시고 잘 안 챙겨서 보내주신다 ㅜㅜㅜ

치킨, 콜라, 치킨무, 깨소금이 오고 후라이드만 시키면 양념장은 같이 온다

남편이 후라이드는 무조건 깨소금 찍 파라서 항상 챙겨주시라고 말하는 편.....

저 쿠폰은 13장 모으면 후라이드 한 마리를 서비스로 먹을 수 있는데

우리 집은 하도 시켜먹어서 쿠폰으로 3~4번 먹은 듯하다ㅋㅋㅋ

 

그리고 다사랑 치킨 좋은 점은 배달이 진짜 빠르다!!

시킬 때마다 90%는 15~20분 사이로 배달이 와서 항상 따뜻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거 같다 

 

 

 

처음 상자 열었을 때 모습~!

닭은 국내산 생닭으로 크기는 적당한 편이고 양도 많은 편이다

원래는 화살 치킨이라고 매운맛에 청양고추와 마늘 들어가는 치킨을 자주 시켜먹는데 

오늘은 왠지 양념이 당겨서 반반으로 주문했다.

 

 

 

다사랑 치킨만의 특유의 향이 있는데 무슨 향인지 정확히 모르겠다 

약간 카레가루 맛도 많이 나고 생강 맛도 나는데 카레가 주 양념이 거 같다 

엘리베이터에서 맡으면 딱 다사랑 치킨이네 하고 알 정도ㅋㅋ  

향을 맡으면 자극적이고 입맛이 당기는 향이라서 그날은 무조건 다사랑 치킨 시키는 날ㅋㅋㅋㅋㅋ

양념치킨은 고추장 느낌이 나면서 달달한 편이다 

그리고 먹다 보면 입술이 얼얼하고 처음엔 느껴지지 않지만 먹을수록 매콤하다

후라이드 치킨은 튀김옷이 얇고 바삭하며 양념보다 전체적이 향신료 향이 많이 풍긴다 

 

 

 

나는 저 양념치킨이 소스에 절여져서 눅눅한 게 왜 이렇게 좋은지 ㅜㅠㅜㅜ

특히나 다사랑 치킨은 양념소스 양이 진짜 넉넉하게 오는데 항상 마지막쯤에 먹는 

소스에 절여진 눅진한 맛이 왜 이렇게 맛있는지 모르겠다 

탕수육도 부먹파인데......ㅎㅎ

이 정도면 소스 맛으로 음식을 먹는 건가 ㅎㅎㅎㅎ

다만 먹다 보면 확실히 물리는 거 같긴 하다 

보통 4~5조각 정도 먹으면 약간 느끼해지면서 김치를 꺼낸다ㅋㅋㅋㅋㅋㅋ

구운 치킨은 많이 들어가는데 확실히 튀긴 건 느끼해서 못 먹는 듯

특히 다사랑 치킨은 먹다 보면 그 특유의 향이 금방 질려서 더 많이 안 들어가는 거 같다

식욕이 그렇게 당기다가도 먹다 보면 물리는 신비의 향ㅎㅎ 

카레향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드셔 보시면 잘 맞을 거 같다!!

 

오늘도 좋아하는 농구 경기를 보면서 맛있는 치킨을 먹으며 하루의 피로를 풀었다 

내일 하루도 힘내자! 목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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