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고갈비 맛집 N2(엔투), 역전 할머니 맥주

silver.B 2020. 10. 2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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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오늘도 주말을 즐기러 고고!

 엔투로 출발

 

늦게 가면 항상 웨이팅 하는 곳인데

오늘은 운이 좋은지 웨이팅 없이 들어갔다

역시나 반갑게 맞아 주시는 이모님♡

항상 반갑게 맞아주신다

 

 

 

 

기본찬으로 김치 콩나물국과 김치, 두부가 나와 먹고 있는데

  '고갈비'가 등장!!!!!!!!!

처음에 고갈비는 그냥 구운 고등어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양념되어서 나오는 게 고갈비라는 거였나 보다

간장과 고춧가루를 베이스로 양념한 느낌

파, 양파, 고추 등 야채들도 많고 짭조름하니 안주로 딱이다ㅎㅎ

 

어떻게 하면 이렇게 맛있게 만들지??

'나도 요리 잘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절로든다

밥반찬으로도 정말 좋을 듯~

 

 

 

 

야채 안에 고등어 반토막이 쏙ㅋㅋ

저 야들야들한 살들~

저 하얀 살들보다 끝에 붙어있는

지느러미 살이 부드럽고 맛있어서 좋아함ㅎ

 

야채랑 같이 한입 하면 끝장난다!!!

적당히 매콤하고 양념이 사이사이 잘 베어서

육즙도 훌륭하다^^

 

남편이 고등어를 비린내 나서 못 먹는데

여기 와서 먹는 거 보고 신기ㅎㅎ

비린내가 안 난나고 맛있다고 한다

무튼 맛있게 먹는 모습이 신기하고 뿌듯^^

 

 

 

 

와 저건 내 거ㅋㅋ

너무나 맛있잖아ㅜㅜㅜㅜ

가시 발라서 먹기 귀찮으니

발라준 살은 내가 다 먹을래~~

 

여긴 '돼지고기'라는 메뉴도 있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제육볶음을 말한다

소스는 고갈비와 같은 거 같고

같은 소스에 생선이 아닌 고기를 볶아 먹으니

다른 요리를 먹는 느낌이다

 

생선을 먹고 싶을 땐 '고갈비'

고기를 먹고 싶을 땐 '돼지고기'를

선택해서 먹으면 될 거 같다ㅎㅎㅎ

 

 

 

 

역시나 다 먹고 남은 양념에 밥 비벼 먹기

이게 진짜 찐!!!

원래는 이모님이 양념 남은 거 보고

알맞게 밥을 비벼주시는데

오늘은 밥이 부족하시다고 비벼먹으라고 조금 덜어서 주셨다

볶아서 먹다 이렇게 비벼서

 먹는 것도 색다르고 맛있었다

꿀맛♥

집에 가서도 생각나는 맛이다ㅠㅠ

 

 

 

 

집에 가기 아쉬워 옆에 있는 역전 할머니 맥주 도착

역전 할머니 맥주 원조는 익산역 앞에서 조그 맞게 하시던

맥주인데 요즘은 전국에도 많이 생기고 가성비도 좋다

익산에도 많이 없었는데 요즘엔 많이 생겨서

얼음맥주 먹고 싶으면 자주 가는 곳

 

오면 떡볶이나 염통 꼬치를 자주 먹지만

날씨가 추워서 인지 따뜻한 게 당겨 어묵탕 주문ㅎㅎ

안에 유부주머니도 들어있었다

국물에서 진한 맛이 나진 않지만

나쁘지 않고 양도 푸짐한 것이 먹을만했다

 

 

 

 

 

국물 먹으니 또 기름진 게 당겨 감튀도 먹고ㅋㅋㅋㅋㅋ

사실 안주 오징어 다리 하나 더 시켰는데

사진 못찍은건 안 비밀ㅎㅎ

감튀는 같이 주는 체다치즈 소스가 진리

예전에는 감튀 양이 진짜 많았었는데 많이 줄은 것 같다

그래도 역전 할머니는 간단히 먹기도 좋고

안주도 맛있어서 맥주 생각날 때 가기 참 좋은 거 같다

 

좋은 사람들과 맛있게 먹으니 너무 좋네~

이게 바로 행복 아니겠어

오늘의 먹부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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